우수도 경칩도 머언 날씨에 , B8 b& L$ q4 z I4 N
그렇게 차거운 계절인데도
2 k5 k9 A4 h1 q4 ?5 h 봄은 우리 고은 핏줄을 타고 오기에 4 v; S5 P% ?% }$ A8 o
호흡은 가뻐도 이토록 뜨거운가?
8 W: z. \3 s& O, s0 G$ c 손에 손을 쥐고 볼에 볼을 문지르고
8 g2 a" N5 V6 q$ ~8 s, J 의지한 채 체온을 길이 간직하고픈 것은 3 e5 n$ x5 B% Q( p
꽃피는 봄을 기다리는 탓이리라. ( s" M9 k6 q' p, v( E
산은 산대로 첩첩 쌓이고 ! g1 [% e% a$ S/ \- `: E9 l, S
물은 물대로 모여 가듯이 8 M3 k1 i% G0 r& U b
나무는 나무끼리
U: B1 f+ L2 p/ @; ?& e0 D0 i 짐승은 짐승끼리 7 n( d9 S Q! Y( y8 r; Z. f% f
우리도 우리끼리 * D; ^% g" N+ W
봄을 기다리며 살아가는 것이다 |
发表于 2012-8-17 00:4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