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꽃 곁에서+ k# `0 J$ T, u: @8 I5 K, V
-김선광-
' t; a) H, }" x 나의 사랑은
2 b6 d" Q* T# X& B: B 들꽃과 같았으면 좋겠다.+ q% v' t& \. [% m: i; g* ~
자주 자주; |+ t' r$ w& Y" r) ^2 }1 M
새로운 아침과 저녁을 맞이하면서. N K: f: {0 L5 R$ R
곱게 지는 법을 아는 풀꽃이었으면 좋겠다.
0 t# S' w' u0 r1 p 긴 사랑의 끝이
0 \3 i# |& ~) L" N 오히려 남루할 때가 있나니1 b+ n! M; x3 W
키 낮은 풀꽃 뒤에* K4 A, t* @9 }9 f9 z9 Y
숨길 수 없는 큰 몸을 하고+ r- S4 q1 z f0 y& y1 l! X7 k
파란 입술의 제비꽃아.
o* p0 i" g3 S7 i 나는 얼마를 더
0 E* K. {$ S, `) @- q& l- C 부끄러워하면 되겠느냐.
6 D; _: \! q9 E6 t 내 탐욕의 발목을
. L. @6 d' ~2 e0 a) M 주저앉히는 바람이 일어
. J* _! s9 I' a3 _& H' C 깊이 허리 눕히는 풀잎 곁에서5 C! Z! V% H. D1 b, X, U
내 쓰러졌다가/ V9 l g3 H, V# S; J# z- s" Q0 ]2 O
허심의 몸으로 일어서야겠다. |
发表于 2012-8-17 00:4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