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진보적 성향의 인사들로 구성된 함께하는 시민행동은 최근 시민들이 참여하는 포털사이트 감시단을 구성해 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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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6 H( N3 n. l+ d: ^! z이 단체 김영홍 정보인권국장은 대학교수, 학생, 일반인, 직장인 등으로 구성된 100명의 감시단을 구성해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포털사이트의 가장 큰 문제점인 누가, 왜, 어떤 과정을 거쳐 특정 기사를 주요 기사로 둔갑시키는지를 밝혀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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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 k# s4 d8 {" U; P이 단체는 이달 초 각 포털사이트에 보낸 질의서에 대한 답신을 다음 주 중 공개할 방침이다. 김혜준 자유주의연대 정책실장은 뉴스 편집권을 통해 포털사이트가 권력화 하는 것을 막으려면 포털사이트가 뉴스 기사의 제목을 마음대로 바꾸지 못하게 하고, 제공받은 시간이나 언론사별 지면 배치에 따라 기사를 올리도록 하는 등의 근본적인 편집권 남용 금지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3 h8 B. h9 j8 W) K6 i1 H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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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미디어 런아시아넷 변희재 대표는 정보통신부 공무원이 최근 한 조찬 간담회에서 가끔 포털사이트 측을 불러 군기를 잡기도 한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한 것을 보면 포털사이트와 정권이 어떤 관계에 있을 수밖에 없는지 쉽게 짐작할 수 있다며 포털사이트가 권력과 돈에 굴복할 수밖에 없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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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U3 _, e7 O* k$ T$ I0 W함께하는 시민행동 정보인권위원장인 민경배 경희사이버대 NGO학과 교수는 포털사이트에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뉴스 편집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공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포털 뉴스 독자위원회나 옴부즈맨 제도를 통해 뉴스 사이트 운영을 검증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