原憲奈甘貧 공자의 제자인 원헌같이 가난한 데야 어떻게 할 것인가?1 Z* h* e) G: q6 \0 i# P
莫羨揚州鶴 양주학을 타고 싶다는 욕심장이를 부러워하지 말라.8 @) N% L0 o* ~ N$ C
行看翁子薪 나무하던 옹자(翁子)같이 훌륭하게 될 날도 있겠지.
0 L6 h9 l. p1 Z% C5 D 命道元自別 인간의 운명은 본래부터 다른 것
) E4 n$ f7 n4 ]$ j9 F 天賦豈能均 하늘이 내려준 운명이 어찌 똑같을 수가 있겠는가?/ z1 A# l) d" G! y& P$ U9 M
客枕人無問 나그네 신세로 누워있으나 위문해 주는이 없으니
1 r$ C1 M% r w' {# F2 @; K( G 孤棲誰與隣 이렇게 외롭다고 누구와 함께 이웃할까?.
# y7 {, H# x: p1 d 家鄕渾入望 멀리 있는 고향 아무리 그리워도/ {; n7 R: H0 O' V3 A1 _
魂夢杳難臻 꿈속에 영혼도 너무 멀어서 가지 못하네0 z% z/ E8 G) C( e6 I6 ^# s2 [
落月烏蠻館 내 몸은 달이 지는 중국 땅 오만관에 와 있으며
" {% d2 a; O* t3 c 歸雲漢水濱 내 마음은 돌아가는 구름 따라 한강가로 달려가네.
( c0 `/ A4 X% y! _1 M- _ 仍思木道險 문득 뱃길의 위험한 일 생각하니
9 i0 d; U4 s% B2 B/ r- ? 爭來箭眉矉 펴진 눈썹 다시 찡그려짐을 어찌할 수가 없네.6 g" A! D3 @+ O3 \
渤海深如漆 건너온 발해바다 깊어서 물빛이 옻칠한 듯하고,
2 l! n% M p* _+ x3 o! @ 風濤白似銀 바람에 뒤집어지는 물결 은과 같이 하얗게 부서지네. u$ t8 @( j# t6 e% i" L
靡盬王事急 잠시도 외면할 수 없는 우리 임금을 위한 일 급하여/ ]! r& o* v2 t; l8 c
所恃在蒼旻 위험하여도 하늘이 도와줄 것을 믿었네6 i9 m( ~, z6 p. ?& U2 B
遼岸消多日 요동의 언덕에서 여러날을 소비하고
" ]/ ^- o3 s0 n; W" n: Z 齊封浹幾旬 옛날 제나라 땅에서 몇 열흘이나 지체하였는가?
. E2 `9 O" S7 H x L1 t 皇居喜肅穆 황제가 있는 곳에 오니 엄숙함에 기쁜데,
: ?7 ^" E; |7 x3 v, O 瑞色正氤氳 상서로운 기운은 매우 성하게 피어오르네.
3 P; E4 h; c& p/ m 楓闕才呈奏 궁궐에 나아가 막 글을 올렸는데, T, a2 |2 k0 k4 B- ?
芝函特降綸 황제의 특별히 내린 명령이 상자에 담겨져 내려왔네.
' M7 T M3 C: T2 P& C 班行丹陛近 우리의 반열은 황제의 좌석에 더 가까이 정해주었고,% T( X( u4 V& W* \$ {; N. p
雨露紫袍新 황제의 은혜는 홍포를 입도록 허락하였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