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 힘빼니 편안해졌어요! l8 a/ @0 R% S4 p/ q" Z+ c% M! b
창법을 바꾸니 새 삶을 얻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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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 R$ r' R* k; z. ^) f* R우우우우 하는 이른바 소몰이 창법의 원조 가수는 이제 소몰이를 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일명 한국식 리듬앤드블루스가 판치는 가요계에 그가 내놓은 극단의 조치다. 데뷔 7년 만에 그가 이 창법을 버린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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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 g# i4 l3 @% @노래를 편하게 부르고 싶었어요. 그간 거품도 많았고 저 스스로 부담스러웠던 것도 없잖아 있었습니다. 솔을 기반으로 한 발라드 음반을 만들고 싶었는데 이제야 첫걸음을 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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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소몰이 가수 박효신(26)의 과거를 되짚어 보면 그가 느낀 부담도 이해가 갈 법하다. 2000년 해 줄 수 없는 일로 데뷔한 그는 나이에 걸맞지 않은 굵은 목소리와 우우우우 하는 애드리브 창법 등으로 인기를 얻었다. 이후 동경, 좋은 사람, 그곳에 서서 등의 히트 곡에서 그의 소몰이 창법은 정도를 더해 갔다. 이 창법은 sg워너비, 바이브, KCM 등 후배 가수들에 의해 대중화했고 이젠 너무 지나치다는 지적이 여기저기서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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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 Y5 j: T d# N2 r그가 생각한 해법은 담백한 맛. 3년 만에 발표한 5집 더 브리즈 오브 시는 기존 박효신표 발라드를 떠올릴 수 없을 정도로 한층 가볍고 편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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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 b+ S$ T* h/ t6 P" w음반 발표 주기로는 상당히 긴, 3년이 걸렸어요. 그만큼 저를 비우는 데 시간이 걸린 거죠. 또 그 사이 소속사 문제로 소송에 휘말려 마음고생도 했어요. 다행히 원만하게 풀려 앨범을 낼 수 있게 됐죠. 그래도 내놓고 보니 (공백이) 길긴 길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