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0만 원짜리 쏘나타 1786만 원에 팔아도 안 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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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외곽의 현대자동차 매장인 콜미어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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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된 쏘나타와 싼타페, 한국에서 수출된 그랜저(수출명 아제라),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 등 100여 대가 전시돼 있었다. 그러나 고객은 거의 없어 썰렁한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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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직원은 최근 들어 매장을 찾는 고객이 2030% 정도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 ?% T( E- V: P" P+ C; L/ l; x2 N
" j/ k! e# ~9 e2 k# O9 G" J z ~3일 오후 방문한 라스베이거스 사하라 거리에 있는 현대자동차 매장인 플래닛 현대도 사정은 비슷해 별로 손님이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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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4 g# _8 S/ p+ P& D9 B현대차는 가격이 싸고 품질도 좋아졌지만 미국시장에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3 J- p {! S* g8 y# |$ \5 Y1 v" I
0 \3 L+ Y7 F& r& r% c4 S1 D지난해 7월 4만7205대이던 현대차의 미국 판매량은 밀어내기 물량이 많은 12월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떨어져 올 1월에는 6개월 만에 41% 하락한 2만7721대까지 떨어졌다. 미국 내 시장점유율도 지난해 7월 3.2%에서 올 1월에는 2.6%로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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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제 값 받지 못하는 차는 구매꺼려 - e {* H6 u$ {8 X/ D9 T*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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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 플래닛 현대 매장에선 호텔 직원인 아널드 슈미츠 씨가 쏘나타 2.4를 구매하기 위해 직원과 흥정하고 있었다. 한국에서 2700만 원 정도에 팔리는 이 차의 권장소비자가격은 2만600달러(약 1936만 원) 정도. 하지만 매장 직원은 즉석에서 1600달러 할인한 1만9000달러(약 1786만 원)를 제시했다. 이 같은 가격은 한국소비자가 사는 가격의 약 66% 정도지만 슈미츠 씨는 나중에 연락을 주겠다며 그냥 돌아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