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추총각의 나이트캡 胡椒小子的睡帽. d" G9 J+ R7 G2 K5 V( C* k
옛날 덴마크에서는 후추가 매우 귀중한 물품이었어요
, u' g4 g+ M) @& {- _# l1 m 그래서 덴마크에서 후추를 파는 남자들을 후추충각이라 불렀어요. 3 [# _3 p# s& c% g5 E2 v
이 후추총각들은 결혼을 할 수 없게 되었어요.
* a) ^5 {, J0 ~3 B4 B+ h( ^ 그러다 보니 저절로 노총각이 되었어요.
- J7 m3 a) `$ H- r3 ^ {9 u2 | 그 중 한 남자의 이름이 앤소니였어요.8 Y+ K. M) t4 o4 a; K" i
앤소니는 잠잘 때 쓰는 모자인 나이트캡을 항상 쓰고 다녔어요.- L" s! S& _2 v2 _5 r. N3 V5 |
동네 꼬마들은 항상 나이트캡을 쓰고 있는 앤소니를 보고 짓궂게 놀렸어요., [4 y# w$ j4 g9 a
"불쌍한 노총각! 잠을 자라 노총각!"7 h9 Z& ?& o* U
후추총각들은 매우 가난했어요.
8 V, y+ V1 w5 m' e1 @2 Z 앤소니도 처*터 가난했던건 아니였어요.% c* H8 E7 T+ Z& h9 k/ z+ ~
어린시절 앤소니의 집은 아주 부자였어요.4 D$ Q C& ?6 Y) f8 m
몰리라는 예쁜 여자친구도 있었어요
5 ]+ \7 t& a: d/ `, l: c$ a. D8 b 어느날 몰리가 앤소니에게 아주 작은 사과씨를 가지고 왔어요.
" R0 }8 E3 ^4 }; M: K, { C9 Z 우리 이 사과씨를 심어 볼까! 아주 큰 나무가 될 거야."& O( ^& q" w2 T+ X( o
"그래! 심어 보자!"( G" w# i8 o, Y0 ^+ y9 a- ^6 C3 _
어린 앤소니와 몰리는 화분에 사과씨를 심었어요.
8 J) `7 h' G6 Q0 L, A4 q" S: r 며칠이 지나고 화분에서 파아란 싹이 돋았어요. . {' l8 D" |( Z. y2 V( q
"앤소니 봐봐. 진짜로 싹이 났어!"5 _+ v: m. _7 a
앤소니와 몰리는 아주 기뻤어요.! h( s0 ^% K) U; Y& P0 R( b2 y8 a7 c7 D' b
둘은 화본에 물을 주며 정성스럽게 키웠어요.9 ~2 ]0 D. n1 k b
그런데 어느날 몰리가 이사를 가게 되었어요.$ a; W+ \* R5 r% N! J" B8 d3 [
앤소니를 혼자 남았지만 사과나무를 잘 보살펴 주었어요.
4 b0 r$ S! c7 {! ]5 L "언젠가 몰리가 보면 좋아하게 될 거야!"
} p u. s' ]/ |0 I 앤소니는 사랑하는 몰리에게 잘 자란 사과나무를 보여 주고 싶었어요.7 f+ o6 D( E! G X, \
사과나무는 쑥쑥자랐어요.
* l7 a9 U" h9 ]% ` 앤소니와 몰리도 어른이 되었어요.* ^3 v& j7 A4 g% t& t7 |, l, L
앤소니가 몰리를 찾아갔지만 몰리는 반가워하지 않았어요.
: j6 I( z, M( m; A% t: ^9 u( r "앤소니, 난 널 다시는 보고 싶지 않아.
6 o; e7 T0 j" s. ?4 P 앤소니는 너무 슬펐어요.
/ {. r) K6 c. u- ? 그러나 아버지의 사업이 망해서 슬픔을 느낄 시간이 없었어요.: ~) h( ^4 q( b7 N' W3 o. ?9 m1 N
앤소니는 돈을 벌어야 했어요.: V7 |! r. ?! Q* e5 x* @
그래서 앤소니는 후추를 파는 일을 하게 된 것이에요.$ I4 F6 m! E- S& g8 N3 y0 W
앤소니는 자기의 처지을 생각하니 슬퍼졌어요.
3 e5 }4 S7 d4 c+ Y 눈보라가 치는 어느날 늙도록 일만 하던 앤소니는 두 손에 나이트 캡을 꼭 쥔 채 숨을 거두고 말았어요.
/ c# O# ~% L' ^8 E q% D$ t: v 아직도 앤소니에 대한 이야기는 입에서 입으로 이렇게 전해지고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