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헤어진 반쪽인가? 오늘 만남은 평생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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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첼은 뮤지컬 헤드윅과 영화 헤드윅의 대본을 쓰고 직접 연출과 주연을 맡은 배우 겸 감독. 27, 29일 잠실운동장에서 열리는 헤드윅 콘서트에 참가하기 위해 내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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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헤드윅 초연 당시 오드윅으로 불리며 인기를 모았던 오만석은 미첼의 내한이 결정됐을 때부터 모든 일정을 미첼에게 맞추겠다고 했을 만큼 이날의 만남을 손꼽아 기다려 왔다. 오만석은 이날 통역 없이 1시간 반 동안 영어로 미첼과 이야기를 나눴다. 9 y& h" q6 t3 S" \7 O8 }+ ^* i
# s: Z E2 u& Z5 t9 q. W6 \6 T미첼은 동영상으로 본 오드윅에 대해 목소리가 아주 좋았고(What a Voice!), 나보다 (트렌스젠더 헤드윅의 분장한 모습이) 더 예쁘더라고 말했다. 이에 오만석은 영화 헤드윅을 열 번도 넘게 봤는데 그때마다 누가 과연 저런 작품을 만들었을까 하며 감탄했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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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V$ C' ^$ [+ y2 V$ @' X미첼이 뮤지컬 헤드윅을 공연하면서 화장도 지우지 못할 만큼 감정적으로나 체력적으로 소모가 컸다고 하자 오만석은 그렇다(Exactly)를 연발하며 공연을 끝내고 나면 20분 동안은 꼼짝도 못한 채 멍하니 무대 뒤에서 담배만 물고 있었다고 헤드윅에 대한 이야기를 꽃피웠다. 미첼은 내년에 헤드윅 10주년을 맞아 카네기홀 공연도 추진 중인데 당신도 꼭 보러 왔으면 좋겠다고 초청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 K: G* c) n(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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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 록가수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헤드윅은 1998년 미국 초연 이후 전 세계 70여 개 도시에서 공연된 히트작. 미첼은 가장 큰 성공을 거둔 곳은 단연 한국(Definitely Korea)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