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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韩语阅读] 韩语阅读辅导:上天的路(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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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2-8-17 00:40:02 | 显示全部楼层 |阅读模式
하늘 오르는 길: 손재식& l7 ~' i( ~' O9 X
이 책은 1998년 인도 히말라야 탈레이사가르(해발 6904m) 북벽에서 사라진 세 젊은이들의 성취와 통한이 맞닿는 하늘 밑의 이야기다. 악마의 붉은 성벽이라 불리는 이 벽을 오르던 중 정상 100여 m를 남겨 둔 지점에서 신상만(32) 최승철(28) 김형진(25) 세 사람은 인간의 등정을 끝내 거부하는 북벽에서 불꽃처럼 산화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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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N# Q7 ^' t# U! @! @. A) b, M5 L이들은 삶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해도 행복해했을 정도로 의기투합했던 자일 파트너였다. 세 사람은 자살구간이라는 이름이 붙은 북벽의 최난 구간으로 꼽히는 블랙타워를 직등으로 등반해 세계 최초로 직등 루트를 여는 데 성공한다. 7 M" z( F$ P9 D*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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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들은 해발 6800m 지점에서 정상으로 이어지는 설사면에 진입한 직후 몰려온 구름과 함께 사라지고 말았다. 세 사람은 로프 하나에 함께 묶인 채 1300m를 추락했다. 마의 블랙타워를 통과한 그들이 왜 추락하게 되었는지는 영원한 미스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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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9월 28일 오후 4시 15분 갑자기 구름이 몰려들어 순간적으로 날씨가 어두워졌고 설상가상으로 그들이 매달려 있던 벽에 구름 띠가 감겨지는 바람에 베이스캠프의 동료들도 당시 상황을 목격할 수가 없었다. 세 사람은 구름만이 아는 비밀을 간직한 채 스러져 갔다. . W7 V! ^8 q7 e) p  O6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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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이사가르 북벽은 눈에 보이는 성과중심 위주의 등정주의에서 벗어나 좀 더 어려운 등로를 통한 등정을 추구하는 산악인들에게는 상징적인 대상지다. 한국 산악인들은 1993년 첫 도전 이후 여러 차례 도전했으나 악천후와 기량 부족으로 매번 패퇴했다. 헝가리 원정대는 1991년 자살구간이란 이름을 남기고 돌아갔고 1997년 호주원정대는 무시무시하다고 치를 떨며 포기했다. 그러다 마침내 한국의 젊은이 세 사람이 북벽 블랙타워를 직등하며 명실상부한 북벽 직등 루트를 여는 데 성공한 것이다. 단지 살아서 귀환하지 못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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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楼主| 发表于 2012-8-17 00:40:03 | 显示全部楼层

韩语阅读辅导:上天的路(1)

촬영과 기록 담당으로 함께 등반에 참가했던 산악사진가 손재식이 펴낸 이 책 곳곳엔 생사가 나뉘는 절박한 상황에서 한층 굳건해지는 산사나이들의 우정이 바위처럼 숨쉰다. 탁월한 등반 실력과 확고한 등반 철학을 두루 갖춘 젊은 등반가로서, 자신들의 삶을 참답게 가꿀 줄 아는 생활인으로서, 높이 오르기보다 어떻게 오르는가에 더 큰 가치를 두었던 세 명의 젊은 알피니스트. 등반은 깊이 빠져들수록 죽음과 갈라놓을 수 없는 것 같다고 읊조렸던 이들은 피안의 저편에서도 정상을 향한 구간을 오르고 있을 것이다. 거벽에서 삶의 의미를 찾고 등반 과정에 의미를 부여했던 이들의 불꽃같은 삶이 슬프도록 아름답다. " D- }9 w) u& u0 U' g0 f8 w0 i
산정의 아름다움도, 위대한 공간 속의 자유도, 다시 발견한 자연과의 친밀함도, 산 친구와의 진정한 우정 없이는 무미건조한 것이라고 말한 프랑스 등산가 가스통 레뷔파의 금언을 차분히 곱씹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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