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립스틱 다시 바르고
- q, n1 D; D9 d
5 q' ]8 D3 M) a+ _나 다시 돌아갈래! 아련한 추억에 기대는 복고 마케팅이 활발하다. 어른이 돼서도 어릴 적 먹던 음식, 음악, 영화, 스타일을 동경하는 인간의 원초적 심리에 기댄 마케팅 기법이다. 주로 식음료, 패션, 화장품 등 생활 분야에서 추억에 기댄 복고형 제품을 많이 내놓고 있다. 그렇다고 옛날 상품을 그대로 파는 것은 아니다. 새 제품에 옛 이미지를 덧씌워 어른 세대와 신세대를 모두 공략하는 게 최근 복고 마케팅의 특징이다.
' N! t; f, w6 Q* r8 ?" d1 D& @* P/ M
! [7 S' n1 j# v4 E0 l" n2 d" U1 x. G# i돌아보자, 과거를 3 z$ u' M8 C2 |: y
3 i- F' C7 X- {! J" b& @보고는 몰라요 % B4 T% b) R! e9 e# n- u
1 ?) z: D) B3 ^/ T T복동이 엄마도 샘이 나서. / Y/ m/ n1 @& {. @, V, h
N) B0 B0 i* s2 ?/ C/ |) H3 l
최근 간장업체 샘표는 45년 전 라디오 광고를 옛것 그대로 복원했다. 간장은 달라졌지만 라디오 광고는 1961년 CM송을 부른 가수 김상희 씨 버전 그대로다. $ s" M, o* B. W, _2 @
! }7 L* x. g8 m) ~
식품업계는 향수를 자극하는 복고 바람이 거센 분야 중 하나다. 시간이 지나도 맛과 냄새는 잘 잊혀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1 ~1 R' k/ |6 D& H+ [6 [- _" c$ a8 E4 `# ~! X
지난해 롯데삼강은 36년 전 시판한 아이스크림 삼강하드를, 롯데칠성은 16년 전 델몬트 따봉 주스를 새로 내놓았다. $ q9 [* L3 A3 y
0 t# I% M1 o4 ^: S# f: t/ s이름은 옛것을 사용하지만, 맛과 디자인은 신세대 입맛에 맞추는 추세다. ; m8 j9 b, a$ U4 ^
, l! H }( K8 X" v t/ M* ?" x; v해태제과 부라보콘은 올해 4월 이름만 빼고 맛, 제품 디자인을 모두 바꿨다. 광고모델도 탤런트 다니엘 헤니를 앞세워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빙그레도 최근 바나나맛 우유의 지방 함량을 줄여 새롭게 내놨다. ; I! S: P+ N1 i( S. }# p R
4 F5 s- F l& q$ l, c
빙그레 유정희 대리는 기존 마니아들과 새로운 세대를 동시에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