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전문연주단인 빛소리 앙상블과 함께 고대 국가의 왕의 무덤에서 발굴된 악기를 비롯해 스코틀랜드의 백파이프, 루마니아의 팬플루트, 캐리비언 베이의 칼립소 드럼, 인도네시아의 밤벨 합주 등 쉽게 보지 못하는 악기로 음악을 연주한다. 또한 바다 속에서 건진 고둥, 물소뿔로 만든 호른, 파도 소리가 나는 오션 드럼, 귀신 소리가 나는 활 등 환상적인 음향효과를 내는 악기도 선보인다. % F6 H4 l8 @3 M7 s&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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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는 자발성을 이끌어내는 묘한 흥이 있어요. 공연이 끝나면 사람들이 무대에 와서 너도나도 악기를 만져 보고 싶어하지요. 음악을 이론이나 합창으로 배우던 학생들은 수동적인데 악기를 보여 주면 눈빛부터 달라집니다. 호기심도 자꾸 써야 늘어나지요. m+ D! B4 J! {$ S
이번 공연은 동아일보사가 주최하고 한진중공업이 후원하는 청소년 예술체험을 위한 음악회이기도 하다. 14일 경기 의정부 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올 한 해 동안 격월로 전국 6개 도시에서 펼쳐진다. 첫 공연에는 뮤지컬 배우 겸 가수인 길성원 씨의 사회로 우광혁 교수의 세계악기여행과 아카펠라 그룹 A-Seed, 비보이팀 마크루가 무대에 선다. 무료. 관람신청은 02-2020-16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