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한국 음악가의 손 두뇌 마음, 그 유연성
; w; ?- x2 ]0 h" d한국의 음악가들이 국제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다. 그 힘의 원천은 무엇일까. 예술의 전당이 피아노 영재 육성을 위해 경주에 마련한 제1회 음악캠프에 참가한 세계 최정상급 피아니스트 5명은 한결같이 자질과 노력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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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권위의 영국 리즈콩쿠르의 심사위원이었던 자크 루비에(프랑스)는 한국 연주자들은 손 두뇌 마음, 모두 유연성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 콩쿠르에선 한국토종인 19세의 김선욱 군이 우승했다. 아리 바르디 독일 하노버 음대 교수는 어떤 곡이든 빠르게 소화할 수 있는 두뇌, 빼어난 예술적 재능, 강한 학습 의욕 등 5가지를 꼽기도 했다. q m; V( C# V! _2 ]' ?& i) p S. r
b5 s2 u9 i [& n0 T- s- k) T한국인의 우수성이 발휘되는 게 비단 음악분야 뿐이겠는가. 골프 양궁 핸드볼 피겨스케이팅 등 스포츠 분야에서도 해마다 빼어난 성적을 올리고 있고 과학기술분야도 눈부시다. 1966년부터 참가한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도 한국은 14차례나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사이언스, 네이처 등 세계적인 과학저널에 이름을 올리는 한국인도 하루가 멀다 하고 나오고 있다. 국가 크기나 인구수에 비하면 놀라운 활약이고 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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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과 전쟁의 참화를 딛고 단기간의 압축성장으로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으로 올라선 것도 이런 자질에 힘입은 바 크다. 한국에서 민주주의를 찾는 것은 쓰레기통에서 장미꽃을 찾는 것과 같다던 말을 비웃으며 민주화도 최단기간에 일궈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은 미국 유학시절 한국인들은 교육하여 개명시켜 놓기만 하면 독립국가도 만들고 선진국도 만들 수 있다고 했지만 그 동안의 성취는 그 이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