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语诗歌：名叫丈夫的树

会计考友

　　남편이라는 이름의 나무
+ O4 o8 y1 {& s( ^. x9 C) K5 z　　언젠가부터 내 옆에 나무가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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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나무 때문에 시야가 가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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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h" a9 U0 |6 a9 p  j　　항상 내가 돌봐줘야 하기 때문에
8 e" ?* a2 D+ [5 V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할 때도 많았습니다.

# b  f# M5 }4 A- q　　비록 내가 사랑하는 나무이기는 했지만,

3 b1 F7 [2 I9 K: B) X　　내 것을 포기 한다는게
% |2 a/ p8 s5 G- Z9 p7 `　　이렇게 힘든 것 인 줄 미처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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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2 x, M: N& e' N2 b7 K　　언젠가부터 나는 그런 나무가 싫어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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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 M4 q1 G; [) B6 A! Q) N　　귀찮고 날 힘들게 하는 나무가 밉기까지 했습니다.
7 L! C5 u: w1 c' q& @6 {$ n　　괴롭히기 시작했고 괜한 짜증과 심술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내 덕을 많이 보고 있다고 느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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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7 _8 x2 v% _  D! _3 x) C7 b　　이 정도의 짜증과 심술은 충분히 참아 낼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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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 b/ N5 P$ ]1 r3 u　　또 참아 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 G: D1 z' D; X& U0 E) D' C; o3 M　　나무는 점점 병들었고 죽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던 어느 날,

3 h  A* j( t+ d, y　　태풍과 함께 찾아온 거센 비바람에

　　나무는 그만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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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그저 바라만 보았습니다.
　　어쩌면 나무의 고통스러워함을 즐겼는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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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A# G( d. h* ]; f　　그 다음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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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거운 태양 아래서 나무가 없어도 충분히 살 수 있다고

8 L! x& A. z4 a9 [　　여겼던 나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알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 x$ P0 f# i7 i: S! U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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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나무를 보살피는 사이에,

　　나무에게 짜증과 심술을 부리는 사이에,
　　나무는 나에게 너무나 소중한 '그늘'이 되었다는 것을...

　　이제는 쓰러진 나무를 일으켜 다시금 사랑해 줘야겠습니다.
( r* R8 a3 R' Y' j# ?　　서로가 서로에게 너무나 필요한 존재임을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 Z( c6 N2 ?+ D! [9 L　　注：
# M& b" w# E, x/ o9 E/ b　　미처：未及，来不及
) O* S$ l: m5 M$ D) t# L, I　　새삼：犹新，重新